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용인맛집] 한국민속촌에선 무얼 먹어야 할까? 다양한 메뉴가 가득한 길목집으로 점심쯤 친구들을 만나 민속촌에 들어갔다. 다들 밥을 먹지 않고 만나서 만나자마자 식당 탐색에 들어섰다. 가장 눈에 띄었던 입장하자 보이던 길목집. 규모도 크고 메뉴도 다양해 크게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다. 민속촌 안에 있는 식당인지라 한식 메뉴가 주를 차지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인발권기가 있어서 그걸로 발권하고 기다리면 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이다. 주문하자 나온 국밥과 묵무침. 둘 다 평소에 먹던 맛이 아니었다. 약간 특이한 향이 나는? 그렇다고 이상하거나 맛없는 그런 건 또 아니었다. 그냥 특이할 뿐.. 묵무침은 북한식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올라가는 나물이나 양념이 달랐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맛이었다. 이어서 나온 파전. 처음엔 녹두전으로 잘못 나온줄 알고 모두 .. 더보기
[용인카페] 와 여기가 베이커리 천국인가요? 규모로도 맛으로도 압도하는 용인카페 칼리오페 인터넷으로만 접했지 이렇게 큰 공장식(?) 카페는 처음 가봤다. 크도 너무 크다. 베이커리도.. 보통 빵집보다 더 많다. 인테리어부터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손님이 많다보니 어수선한 느낌이 살짝 들지만 사람이 붐비는데 조용한 건 불가능하니. 앉을 공간이 많아 아무데나 기분에 따라 앉을 수 있다. 브런치도 먹을 수 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음료 세 잔에 케잌 세 개를 구입했다. 초코범 너무 귀엽다ㅎㅎ 어어어엄청 달다. 난 단걸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친구는 너무 달다며 딸기 도넛만 먹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칼리오페였다. ★ 총평 ★ - 지야 : 4.0/5, 한번쯤 가보면 좋을만한 곳! 일반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http://naver.. 더보기
[용인맛집] 여긴 진짜 찐 맛집입니다..! 육즙팡팡 용인 꽃돼지숯가마 우연히 간 곳이 맛집일 때도 있다.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실패할 때도 많다. 여긴.. 맛집이라고 찾아가서 실패하지 않은 몇 안되는 곳 중의 한 군데이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진 않았다. (이 날은 가격 생각하지 않고 먹기로 해서 가격 자체를 나갈 때야 보기는 했다.) 정신없이 먹느라 밑반찬 사진은 못찍었는데 밑반찬도 하나같이 맛도 좋고 궁합도 잘 맞았다. 고기는 한 번 초벌해서 나와서 조금 오래걸리긴 했으나 맛이 정말 정말 정말 좋았다..! 고기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잠재워주는.. 그런 맛이었다. 가마에서 초벌하는게 맛의 비결인가? 각종 과일과 야채로 숙성하는 것이 맛의 비결인가? 어쨌든 여긴 누굴 데려가도 실패하지 않을 만한 식당이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 총평 ★ - 지야 : 5.0/5, 말이.. 더보기
[용인가볼만한곳]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볼거리 가득한 한국민속촉으로! 경기도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용인 민속촌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항상 미디어로만 접하고 가보질 않아서 이번에는 기필코 가보리라 생각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민속촌의 전경이 보였다. 날이 아직 추워서인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우리가 갔을 땐.. 날이 정말이지 너어어어무 추웠다. 갑자기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한파에 눈보라까지 내리쳤다. 추위를 참지 못하고 장갑과 핫팩을 샀다. 이 추운 날씨에 썰매를 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나도 저랬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뭐 낚시하는 어른들을 보니 열쩡!만 있으면 다 되나보다. 토요일이어서였는지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생각보다 행렬도 길었고 시간도 길어서 재밌게 구경할 수 있었다. 추우실텐데 다들 즐기면서 하는게 눈에 보여서 나까지 .. 더보기
[판교맛집] 달콤 짭조롬한 치즈 닭갈비를 원하신다면~ 판교 일도씨 닭갈비 한번씩 철판 닭갈비가 땡길 때가 있다. 근처에 닭갈비 집이 있어 가끔 찾아가곤 하는데 여긴 치즈가 정말 맛있다. 판교에 있는 일도씨 닭갈비다. 닭갈비 나오기 전에 호박죽이 나오는데 웬만한 죽집 보다도 맛있다! 애피타이저 먹고 나면 가볍게 밑반찬이 나온다. 저 샐러드랑 피클이 닭갈비랑 정말 잘 어울린다. 조리되지 않은 닭과 야채들이 나왔다. 철판에 열심히 볶아준다. 직원분들이 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손대지는 않아도 된다. 저 옆에 있는 영롱한 치즈가 보이는지..! 닭이 익고나면 치즈를 함께 버무려줄 지 사진처럼 가운데 놓고 찍어먹을지 고르라고 하는데 버무리면 느끼할 수도 있어 우린 찍어먹는다고 했다. 치즈 녹고 나서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닭갈비는 점심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이 먹기 좋은 것 같다. ★ 총평 .. 더보기
[잠실맛집] 튀김이 신선하다고? 깨끗하고 깔끔한 텐동을 먹을 수 있는 잠실 고쿠텐! 텐동을 먹으러 종합운동장역 근처에 있는 고쿠텐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라 웨이팅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몇 자리 남아 있었다. 우리는 둘이 가서 세트1을 주문했다. 장어텐동엔 고쿠텐동에 들어가는 튀김에 장어만 추가되는거라 장어만 반 나눠서 같이 먹기로 했다. 오픈주방이라 깔끔하게 조리하는걸 볼 수 있었다. 일하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먹는 우리들의 입장에선 신뢰가 가서 좋다. 겨울이라 두꺼운 외투를 많이 입는 고객들을 위해 센스있게 문앞에 옷걸이도 놓아져 있었다. 식당 자체가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단정했다. 드디어 나온 텐동! 비주얼부터가 완벽했는데 맛도 아주 깔끔했다. 오래되거나 많이 쓴 기름에 튀기면 맛이 탁해지는데 이건 내용물도 신선했고 튀김 자체도 신선했다. 튀김에 신선하다는 표현이 맞는건지는 .. 더보기
[성남카페] 날 풀리기 시작하면 당연히 야외 카페지! 숨겨진 옥상 카페 성남 예 커피 언제쯤 롱패딩을 벗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저번주까지 엄청 춥더니 주말엔 날이 좀 풀렸다. 이 좋은 날씨에 집에 있긴 아쉬워 저번에 봐둔 야외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지도 검색하고 가는데..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간판도 잘 안보이고 저 엑스배너가 다 다. 과연 들어가도 괜찮은건가..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일단 향했다. 하지만 우려는 필요없을 뿐이었으니! 엘레베이터로 7층까지 올라가서 계단으로 한 층 더 올라가니 확 트인 옥상 카페가 나왔다. 엄청 넓은 건 아니지만 탁 트이게 잘 꾸며놔서 마음이 편해졌다. 실내도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았다. 화분도 많이 놓고 있어서 마치 작은 수목원 같은 느낌도 들었다. 전체가 통유리로 만들어져서 실내와 실외가 서로 보였다. 공간도 넓어보이고 시야가 확 트여서 안정감을 주는.. 더보기
[성남맛집] 아는 사람만 아는 현지인 물닭갈비 맛집! 푸짐한 양의 성원 닭갈비 길을 가다보면 허름한 간판의 식당이 꽤 자주 보인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사실상 이곳이 진짜 맛집이라 살아있는지 방치된 곳인지 알 수가 없는데 여기는 원조, 40년 전통이 맞았다. 성남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원닭갈비다. 들어가보니 좌식 테이블만 5~6개 정도 있었는데 손님이 꽤 많았다. 첫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중간 사이즈의 닭갈비를 주문하고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와 푸짐하다. 하지만 이렇게 시각적으로만 끌고 야채만 가득한 집이 많아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여긴 정말 찐이었다! 눈 앞에서 고기 덩어리들을 잘라주는데 살점도 두껍고 양도 많았다. 채소만 많은게 아니라 고기까지 양이 많았다. 굿굿이다! 익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렸다. 묽닭갈비라 촉촉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자극적인 맛보다는 건강한 맛에 가까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