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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이었나.
자취를 오래 한 친구가 집밥 느낌의 식당을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던 중
정말 딱 오래된 손맛이 느껴질 것만 같은 식당을 발견하여 가보게 되었다.
그 때 이 식당에 반한 이후로 이 친구와는 가끔 이 곳을 찾고 있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이기에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엄마 손맛을 느끼기엔 제격인 곳이다.
우리가 이번에 찾았을 땐 새 간판이 달려있었다.
그 전까지는 다 무너져가는 간판 하나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는데.. 어늣새 이런 새 간판이라니.
그 때의 그 감성을 그리워하며 우리는 괜스레 작은 실망감(?ㅋㅋ)을 표했다.
식당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가정집을 개조한 거라 집에서 쓸 법한 가구들이 꽤나 많이 배치되어 있다.
사실 배치가 아니라 그냥 둔 거에 가깝겠지만.
바닥에 온돌도 되고 옛날 느낌나고 너무 좋다.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이 방 들어오기 전에는 의자 있는 테이블도 있다.
우리는 매번 와서 삼계탕을 먹는다.
양도 푸짐하고 진짜 맛있다.
이건 삼계탕 나오기 전에 나온 밑반찬.
맛이 전부 다 깔끔 그 자체!
곁들여 먹기 딱이다.
이런 영롱한 색이라니!
담백하고 양도 많고 맛있다.
그리운 손맛까지 느껴져서 엄마 밥이 그리운 자취생들에게 추천한다.
★ 총평 ★
- 지야 : 4.0/5, 한 번씩 생각나는 맛. 깔끔! 담백!
- 동행 : 4.5/5, 집 근처에 있었으면 주3회는 왔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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