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김장 후 남들과 같이 수육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걸 먹어보자고 해서 중국집에 주문을 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있어 현지주민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중국집 이름 자체가 '정통짜장'이다.
어떤 지도에는 '전통짜장'으로 써 있고 어디엔 '정통짜장'이라고 써있다.
사장님은 잘못 올리신 걸 알까.
식당 내부는 이렇게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입식 형태로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중국집 하면 엄청난 종류의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지!
동생은 사천짜장을 먹고 싶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많은 메뉴 중에 사천짜장은 없었다.
배달은 따로 안된다고 해서 가지러 갔는데
결제 해주려다 말고 홀과 주방 직원이 싸우셨다.
이유인 즉은, 내가 주문한 건 쟁반짜장과 탕수육 '대'짜리 였는데
홀에서 주방에 '소'로 주문을 잘못 넣었던 것이다.
자기들끼리 싸우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계산만 '소'짜리로 해서 줬다.
홀에서 잘못한거니 홀 직원한테 한마디 하려고 했으나 결제해주고 바로 도망갔다.
... 사과하는 게 어려운가.
어쨌든 집에 가져와서 잘 먹었다.
여긴 맛은 그냥 그런데 양이 정말 많다.
포장보다는 홀에서 먹을 때 양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정말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여기 가서 주문하면 좋다.
아, 홀에서 먹을 땐 서비스로 군만두 대신 찐만두가 나오는데
그게 정말 맛있다.
★ 총평 ★
- 지야 : 3.5/5, 서비스는 별로나 가성비는 좋음
- 가족들 : 3.5/5, 근처 중식집 중에 가장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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