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는 점심과 저녁에 다른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꽤나 많이 있다.
아무래도 저녁 술집으로만 운영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겠지.
이번에 찾은 식당은 점심특선으로 부대찌개를 판매하고 있는 둥지였다.
식당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
저녁에 술 마시며 담소 나누기에 딱일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다.
동료 3명과 함께 갔는데 자리에 앉아마자 부대찌개 4인이요? 하고 묻길래
얼떨결에 네, 하고 답했다.
점심에는 메뉴가 단일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는 듯 하다.
라면사리만 2개 추가로 주문했다.
금방 나온 4인 부대찌개.
비주얼은 괜찮아 보였으나..
음 뭐랄까..
굉장히 많이 부실했다.
저 싸구려 햄과 떡 몇 개와 두부 몇 조각, 콩나물과 파가 재료의 전부였다.
물론 내가 생각나는 정도만 적은 거라 뭐가 더 많이 들어있었을 수도 있다.
... 먹으면서 대체 1인분에 얼마일까 유추했다.
처음 들어왔을 때 메뉴판도 받지 못한 채 주문을 받았기에 아무도 얼마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밑반찬이 생각보다 맛있었다는 점.
많지 않은 밑반찬이지만 상당히 소중했다.
여기에 추가로 김까지 나왔다.
이건 식당 본체(?) 메뉴.
사장님께서 3개 식당을 같이 운영하고 계시다고 했다.
그래서 단체석도 100명까지도 수용가능하시다고.
점심은 내 입맛엔 맞지 않았지만 저녁에 오면 좀 다를 것도 같고 하여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 부대찌개 값은 1인분에 7천원이었다.
★ 총평 ★
- 지야 : 2.5/5, 매우 부실한 재료, 맹맹한 국물..
- 동행들 : 3.5/5, 판교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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