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볼만한곳] 스파와 개인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가평 S&B스파펜션!

주말에 기분 전환하러 스파펜션에 놀러갔다.

숙소 선정 기준은 딱 3가지.

 

1. 개인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가

2. 실내스파를 즐길 수 있는가

3. 가격이 15만원 내외인가

 

멀지 않은 곳으로 여기저기 찾아보다 가평 S&B 스파펜션을 발견했다.

후보지가 몇 군데 더 있었는데

1번 후보는 개인바베큐를 즐길 수 있고 실내스파도 있으나 복층구조라 잠자기가 불편해보였고

2번 후보는 실내스파도 있고 개인바베큐도 즐길 순 있으나 바베큐장 위치가 실외에 있어서 추울 것 같았다.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고 3번 후보였던 S&B로 확정했다.

 

 

우리는 2층의 뷰가 보이는 방으로 예약했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우리가 예약한 방이 나왔다.

1층에 있는 관리실에 바베큐 비용 2만원과 신분증을 제출한 후 열쇠키를 받아서 올라갔다.

 

방의 첫인상은 10점 만점에 10점!

숙박어플에 올려놓은 사진과 똑같다는 점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워낙 사진사기를 많이 쳐놓은 곳이 많기에.. 뭔가 기대감이 낮아졌달까.

뭐 그걸 둘째치고서라도 청결을 정말 많이 신경 쓴 느낌이라 좋았다.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해고 공간도 넓었다.

 

 

이건 실내에 있는 스파.

스파가 화장실 안에 있으면 분위기가 살지 않는데 이렇게 방 안에 있으니 분위기 내기 좋았다.

실내 등 다 끄고 스파 자체 불빛만 켜놓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스파는 언제해도 옳다!

피로가 풀린다.

 

 

스파 한 두시간 즐긴 후 바베큐 파티 하기 전에 아래로 내려가 잠깐 바람을 쐤다.

펜션 밖으로 나가면 그냥 도로라 딱히 구경할 곳은 없다.

대신 펜션 내에 테이블과 책상과 흔들의자가 있어 이 곳에서 가볍게 쉴 수 있었다. 

 

 

이 곳은 체크인시간이 좀 늦은 편이다.

우리는 3시에 체크인 한 후 음식을 해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4시쯤이었다.

그래서 바베큐 시간을 7시반으로 조금 늦은 시간으로 예약했다.

(관리하시는 분이 숯과 그릴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지정해야 했다.)

 

방 안에 있는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울 수도 있고 

사진처럼 베란다 통로 문을 열고 로비(?)에서 구울 수도 있는데 우리는 통로 열고 구웠다.

나는 베란다에서 굽고 싶었는데 관리자 분이 내가 재료 준비하는 사이에 저기에 놓고.. 이미 불을 붙이고 가셨다..

이미 불 붙고 있는 그릴을 옮길 자신이 없어서 저기에 두고 왔다갔다하며 구웠다.

상당히 불편했다.. 원하는 사람은 미리미리 위치 세팅이 필요할 듯 하다.

 

재방문의사 있음!

친구들이랑 같는 것도 굿일 듯!

 

 

★ 총평 ★

- 장점 : 깨끗함, 조용함, 훌륭한 공간구성!

- 단점 : 후라이팬 등 기본 조리도구 부실(실내에서 고기 굽는 걸 막기 위해 다 빼셨다고 함), 기본양념(소금 등)이 구비되어 있다고 적혀있으나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것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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