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숙소
내돈내산 숙박 후기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0. 들어가면서
신혼여행의 성지라 불리는 하와이로 남편과 7박9일 간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사실 누구나 다 가는 곳이고 워낙 유명한 여행지이니만큼 다른 해외여행지와 크게 다를 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숙소를 알아보면서야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가가 상상이상으로 비쌌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저렴한 하와이 숙소도 1박에 30만 원이 넘었기에 좋은 숙소에 7박 내내 머무를 수는 없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3개의 숙소에 2~3일씩 나누어 숙박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세 개의 포스팅에 걸쳐 내돈내산 하와이 숙박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입니다.
1. 외부
하와이 호텔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덕분에 마일리지 사용 후 차액만 결제하면 돼서 비교적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었어요.
리조트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건물이 참 세련되고 시원하다는 것이었는데요.
민트색과 베이지 색의 컬러 조화와 예쁜 조경이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었답니다.
숙소 바로 옆에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묵었을 당시의 주차비는 1박 기준 36.65달러였어요. 한화로 5만 원 선인데요.
우리나라는 24시간 주차해도 2~3만 원 수준인 터라 하와이 물가가 어느 정도인지 바로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 호텔명 : Waikiki Resort Hotel
- 주소 : 2460 Ko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주변 가볼만한곳 : 와이키키 해변, 쿠히오 해변, 호놀룰루 동물원 등
2. 내부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은 내부도 깔끔했어요.
외부가 시원한 느낌이었다면 내부는 따뜻했답니다.
참고로 이곳은 우리나라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은 하와이 리조트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숙박 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인이었고, 프런트에서도 한국인 직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 봤어요.
사실 1박에 40~50만 원을 육박하는 지라 내심 기대하며 들어갔는데요.
생각보다도 훨씬 협소한 룸 크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룸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었어요.
깨끗하기도 했고 협탁, 의자, 세면용품, 드라이기 등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수영장 뷰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밤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고 스크린에서 영상도 재생되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3. 조식 및 부대시설
물론 하와이 숙소인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도 수영장이 있었는데요.
반짝이는 조명, 빵빵한 사운드를 갖춘 다른 숙소들과 비교하면 이곳은 휑한 느낌이었어요.
그저 고요하게 묵고 싶을 때 가기 좋아 보였답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의 내부는 옛날 한식당 같이 생겼더라고요.
한국에서 막 공수해온 것만 같은 체리브라운 색상의 책상과 의자에, 여러 한국사람들을 마주하고 있자니
여기가 하와이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답니다.
조식으로 나온 음식들은 각종 빵에 와플, 삶은 계란과 과일, 그리고 커피 정도였답니다.
제가 머문 세 곳의 하와이 숙소 중 퀄리티도, 가격도, 서비스도 중간 정도에 속하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숙박 후기였습니다.
'해외여행 >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신혼여행 숙소 예약 수영장 있는 더 서프잭 호텔 스윔 클럽 (4) | 2024.07.24 |
---|---|
하와이 가성비 숙소 취사 가능 쿠히오 반얀 클럽 (4)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