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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에서 샛길로 빠지면 나오는 기찻길옆 오막살이.
강경에서 논산 넘어가는 골목에 있따.
간판만 자주 봐었을 뿐 실제로 방문한건 처음이었다.
예스러운 분위기가 반겨주는 곳.
날 따뜻할 때 밖에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실내 분위기도 밖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옛집 감성으로 꾸며놓긴 했지만 그렇게 꾸며놓은 것 뿐 관리는 잘되어있어서
내부도 청결하고 깔끔하고 좋았다.
메인 메뉴는 보쌈과 해물칼국수.
우리는 3명에서 가서 보쌈과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나온 보쌈.
야들야들 쫀득쫀득 정말 맛있었다!
보쌈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그런데도 이렇게 맛있는거 보면 정말 찐이다.
아쉬웠던 건 내가 사랑하는 무말랭이가 그렇게까지는 맛이 없었다는 점..
대신 사진에 없는 배추김치 겉절이가 정말 맛있었다.
간이 좀 세긴 한데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이후에 나온 칼국수 국물.
보쌈과 함께 먹고 싶으면 미리 달라고 요청하면 되는데
우리는 보쌈 다 먹고나서 칼국수 흡입에 들어갔다.
아니, 면도 나중에 나오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홍합과 조개를 먹고 나서야
칼국수면을 먹을 수 있었다.
칼국수 먹을 때 되니 배가 불..
그래도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어서 기분좋게 배부르게 먹었다.
★ 총평 ★
- 지야 : 4.5/5, 또 가고 싶은 곳! 어른들 모시고 가도 괜찮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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